은행권, 소액생계비대출·채무조정 지원 협약 체결
유희곤 기자 2023. 4. 13. 15:00
은행연합회는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와 ‘취약계층 소액생계비대출 및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소액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월15일 발표한 ‘은행 사회적책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은행권이 서민금융진흥원에 3년간 1500억원, 신용회복위원회에 4년간 700억원을 출연하고 캠코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올해 500억원을 출연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출연금 2000억원을 소액생계비대출(긴급생계비대출)에 사용한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최대 100만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신용회복위는 700억원으로 소액금융지원 사업을 한다. 채무를 성실히 상환 중인 취약계층에게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오늘 협약식은 은행권이 준비한 사회적 책임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은행권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