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상의 회장단회의 6월9일 부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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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오는 6월9일 일본상공회의소(일본상의)와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상의와 일본상의는 "6월9일 부산에서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상의가 있는 일본상의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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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공동대응·신기업가 정신 등 주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확산 기대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오는 6월9일 일본상공회의소(일본상의)와 ‘제12회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일 상공회의소가 회장단회의를 갖는 건 6년 만이다.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등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이란 게 경제계의 관측이다.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결정으로도 풀이된다.
양국 상의는 “3월에 한일 정상이 서로 방문하는 셔틀 외교가 12년 만에 재개된 것을 계기로 미래 지향 경제협력을 민간 차원에서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도 했다.
대한상의와 일본상의 간 정기교류는 지난 1984년 일본상의 등이 주최로 파견한 ‘방한국 수입 등 촉진 미션’으로 시작됐다. 이후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로 개편돼 현재까지 11번 개최됐으나 2017년 7월 일본 훗카이도 후라노 회의를 마지막으로 6년간 열리지 못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이번 회장단 회의 개최를 위해 지난 10일 실무회의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대한상의는 “올해 서울상의, 도교상의 회장단도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이나 청년 취업과 같은 민간 교류, 신기업가 정신 등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의 지역상의가 참석하는 만큼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도 비중 있게 다뤄질 계획이다.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전국 73개 지역상의가 있는 대한상의와 전국 515개 지역상의가 있는 일본상의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으로 꼽힌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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