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빌보드 순위 ‘1위→45위’ 하락… 아미들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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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싱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1위에서 45위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팬들은 빌보드의 차트 집계 방식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5위에 올랐다. 이는 '라이크 크레이지'가 지난 4월 8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44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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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들 “판매량 집계에 제대로 안 돼… 해명 요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지민의 싱글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빌보드 싱글 메인 차트 1위에서 45위로 순위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팬들은 빌보드의 차트 집계 방식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 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와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45위에 올랐다. 이는 ‘라이크 크레이지’가 지난 4월 8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44단계나 하락한 것이다.
미국 포브스는 이를 두고 “이 차트의 반세기 역사상 가장 큰 하락”이라며 “’라이크 크레이지’ 이전에는 그 어떤 곡도 1위에서 바로 다음 주 차트서 4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이같은 급격한 순위 하락의 원인을 앨범 판매량 감소에서 찾았다. 순위를 정할 때 앨범 판매량과 스트리밍, 라디오 재생 등을 종합해 집계하는데, ‘라이크 크레이지’의 경우는 첫 주 앨범 판매량이 매우 높아 비교적 스트리밍과 라디오 재생 수가 낮아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주는 앨범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며 순위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포브스는 “지민의 싱글 순위가 크게 하락한 첫 번째 원인은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첫 주에 ‘라이크 크레이지’는 24만1000장이 팔렸고, 이는 미국에서 2023년의 가장 큰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트가 판매 외 스트리밍과 라디오 재생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만으로도 1위에 오르기에 충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포브스는 “두 번째 주 ‘라이크 크레이지’는 판매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스트리밍과 라디오 재생에서 낮은 수치를 보여 ‘핫 100′에서 낮은 순위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하지만 BTS의 팬덤 ‘아미’(ARMY) 사이에서는 빌보드의 차트 집계 방식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미국 내 주요 빌보드 예측 사이트에 따르면 지민은 음반 판매량에 따라 10위권 내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빌보드가 최신 차트에서의 판매량인 11만~13만장 중 10%에 불과한 1만5000장 미만으로 판매량을 집계해 차트 순위가 급락했다. 이에 팬덤 아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 빌보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글들을 게시하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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