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연 "구 여친 캐릭터 위해 5kg 감량…민폐 끼칠까 걱정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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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구 여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안희연은 1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연기한 민영에 대해 "도전 같은 캐릭터였다. 겁이 났는데,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널리 알려진 안희연은 민영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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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구 여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안희연은 13일 오전 서울 논현동 써브라임 사옥에서 진행된 디즈니+ ‘사랑이라 말해요’ 종영 인터뷰에서 극 중 연기한 민영에 대해 “도전 같은 캐릭터였다. 겁이 났는데,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이성경)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김영광),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극 중 안희연은 전 연인인 동진을 잊지 못한 채 계속해서 관계를 되돌리려 애쓰는 민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안희연에게 민영을 ‘도전’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구 여친’이라는 설정 때문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구 여친이라는 캐릭터에 기대하는 면이 있지 않냐”면서 “저는 머리 속에 ‘구 여친’을 그렸을 때 긴 생머리에, 머릿결이 좋고, 여리여리하고, 흰 원피스를 입을 것 같고, 얇은 종아리. 그런게 떠올랐다”고 했다.
이어 “그런 외형적인 면에서 잘 맞을지 걱정됐다. 또 민영과 제 성격과 갭이 있지 않나. 역할을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됐고, ’민폐가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도 컸다”고 고백했다.
평소 털털한 성격으로 널리 알려진 안희연은 민영을 연기하기 위해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했다. 안희연은 “뷰티 기기도 열심히 사용하고, 피부에 좋다는 영양제도 많이 먹었다. 몸가짐도 전보다 더 단정하게 하려 노력했다. 저 스스로도 이런 (얌전한) 제스처를 할 수 있구나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안희연은 작품을 위해 5kg가까이 감량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극 중 성경 언니가 저를 업는 장면이 있는데, 딱 봐도 언니가 저를 못 업을 것 같았다. 특히 술에 취해 널브러져야 했던 장면이라, 업히기 위해 살을 빼려 했다. 물론 언니는 ‘나를 믿어’라고 든든하게 말해줬다”면서 “성경 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살을 빼서 힘들어 보인다며 건강을 챙기라고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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