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을 수소로'···㈜한화 건설부문, 과기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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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한화 건설부문은 전날 서울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를 발표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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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이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3일 ㈜한화 건설부문은 전날 서울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테크노믹스 오디션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폐플라스틱 에너지 전환 플랜트’를 발표해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테크노믹스 오디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가경제와 국민의 삶에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전문가 심사위원과 국민청중평가단이 평가하는 국민참여형 과학기술 경연이다.
이 기술은 환경 문제와 에너지 수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단은 물론 대학(원)생, 기업 종사자, 투자 전문가, 일반 국민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국민청중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화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폐플라스틱을 처리해 수소연료 또는 화학연료로 전환하는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매립, 소각 중심의 폐플라스틱 처리방식에서 열분해 방식으로 전환해 폐기물 감량과 탄소배출량 감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생산된 수소연료 및 화학연료를 판매하는 등 고부가가치 재활용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국 ㈜한화 플랜트사업부장은 “폐플라스틱을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 확보는 다가오는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하고 ESG경영에 한발 더 다가가는 것”이라며 “㈜한화 건설부문이 미래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풍력발전과 함께 수소에너지 분야에서도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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