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4년 만에 50만 관중…여자부 흥행 돌풍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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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프로배구 관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다.
V리그 관중이 50만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2022-23시즌 코로나 회복세로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 지면서 다시 5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었다.
여자부의 경우 이번 시즌 관중 입장 숫자에서 남자부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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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2-23시즌 프로배구 관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됐다. 특히 김연경을 중심으로 하는 여자부 흥행이 뜨거웠다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올 시즌 관중 숫자가 남녀부 합쳐 56만144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V리그 관중이 50만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총 57만5746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2022-23시즌 코로나 회복세로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 지면서 다시 5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김연경을 필두로 한 여자부의 인기다. 여자부의 경우 이번 시즌 관중 입장 숫자에서 남자부를 압도했다.
여자부는 34만7268명의 팬들이 몰렸으며 상대적으로 남자부는 21만4178명의 총 관중을 기록했다.
2018-19시즌과 비교할 경우 더 극명한 차이가 난다.
남자부는 2018-19시즌(32만4682명) 대비 약 34%가 떨어졌고, 여자부는 2018-19시즌(25만1064명)과 비교해 38.3%가 증가했다.
이번 시즌 평균 관중 수는 남자부가 1610명, 여자부가 2611명이다.
남자부 한 경기 최다 관중은 지난달 26일 수원에서 열린 한국전력-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2차전으로 3504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여자부는 지난 4일 인천서 펼쳐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6125명이 모였다.
시청률에서도 여자부는 남자부를 앞섰다. 이번 시즌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0.62%, 여자부 1,23%를 찍었다.
특히 지난 6일 열린 여자부 챔프전 5차전은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인 3.40%까지 치솟았다.
남자부의 이번 시즌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30일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나온 1.79%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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