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중소돌 기적? 이제 시작”

김원희 기자 2023. 4. 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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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향후 활동 각오를 밝혔다.

세나는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 먼저 호응을 얻은 ‘역수입’이라는 반응에 대해 “들어주는 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 해외에서 먼저 반응 왔다고 하는데, 듣기 편하고 신스팝 느낌이 있어 해외에서 먼저 들어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는 해외만큼 확 느낌이 안 왔다고 하지만 계속해서 성장할 거다. 저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준다고 생각한다. 국내분들 또한 많이 들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기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회사에서 저희에게 더 집중해주고 많은 관심과 기회를 줘 우리끼리 더 많이 뭉쳐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나는 “이제 시작이다. 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로 앞으로 활동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다음번에는 더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피프피 피프티는 지난해 2월 발매한 ‘더 비기닝: 큐피드’의 타이틀곡 ‘큐피드’가 4월15일자 미국 빌보드 ‘핫100’ 85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는 데뷔 4개월 만의 성과로, 앞서 데뷔 6개월 만에 빌보드에 진입했던 뉴진스의 기록을 깨 화제의 그룹으로 떠올랐다. 이외에도 영국 오피셜 차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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