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식 중견련 회장 “KDB산업은행, 중견기업 전담 은행으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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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과 금융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금융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하는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및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 위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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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경제 역동성 위해 중견기업 지원 힘쓸 것”
"산업정책과 금융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기업 맞춤형 금융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특히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하는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중견기업은 오랫동안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중견기업 보증 한도가 1998년 이후 25년간 30억 원에 묶여있었다"며 "중견기업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정책자금 지원 비중을 전향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의 핵심 주체"라며 "금융 등 정책 혁신 노력에 발맞춰 4차 산업 혁명에 선제 대응하고 민간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는 정·재계 연사 강의를 중심으로 경제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해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해 정부의 경제 비전 및 과학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및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 위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국내 중견기업은 전체 고용의 13.1%, 수출의 17.7%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경제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로 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해선 중견기업의 중추적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중견기업이 국내 10대 기업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도록 KDB산업은행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선 강연회 외에도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선포식’도 진행됐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70여 개 사와 에너지 소비량 1% 감축, 고효율 설비 투자 확대 등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민간 참여에 적극 부응해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지원단 구성과 중견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 도입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중견기업계의 노력이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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