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10살 연상 ♥양재웅과 가치관 비슷…父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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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32·활동명 하니)이 10살 연상의 남자친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안희연은 10살 연상의 남자친구 양재웅에 대해 언급했다.
안희연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남자친구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일에 있어서는 연애를 할 때나 가족과도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일 뿐만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도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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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출신 배우 안희연(32·활동명 하니)이 10살 연상의 남자친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써브라임 사옥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에 민영 역으로 출연한 안희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희연은 10살 연상의 남자친구 양재웅에 대해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열애를 인정, 3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안희연은 지난달 아버지, 남자친구 양재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안희연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남자친구의 조언이 있었냐는 질문에 "말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일에 있어서는 연애를 할 때나 가족과도 거리를 두는 걸 좋아한다. 일 뿐만 아니라 생활에 있어서도 공유하는 걸 좋아하진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그는 "'사랑이라 말해요' 다음에 '판타G스팟'을 찍었는데, 그 캐릭터를 하게 된 건 남자친구가 내게 '너랑 비슷한 캐릭터와 연기를 할 때 즐거워 보여, 행복해 보여'라고 하더라. 그 작품을 선택할 때 그게 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희연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찾게 된 계기에 대해 답하면서도 양재웅을 언급했다.
그는 "남자친구의 영향이 없다고 하면 서운해 할 것 같기도 한데, 그냥 둘 다 그런 걸 중요하게 여기고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며 "그냥 의사라는 걸 떠나서 나이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으로 가치관이 비슷하다. 뭔가 마음을 먹었을 때, 선택을 하려고 할 때 응원해주는 그런 좋은 응원자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안희연은 최근 아버지,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딸 바보다. 저에게 당신의 영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하는 걸 좋아한다. 어머니는 (남자친구를) 몇 번 보셨는데 아버지는 못 보셔서 서운하셨나보더라. '나도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요구하셨다. 서운하다는 표현을 잘 안 하는데 서운해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좋다고 해서 함께 식사하고 가는데 너무 좋더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야기가 잘 돼서 그날을 남기고 싶었다. 사진 찍자고 해서 스티커 사진을 남기게 됐다"고 공개된 사진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경상도 분이라 티는 안 내지만 딸이 자기 인생을 잘 살아가는 거 같아 만족하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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