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쇼핑, 한국명품감정원과 손잡고 해외직구 무료 감정 100개 브랜드로 확대

현화영 2023. 4. 13.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가 4월부터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료 감정은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 내 무료감정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정품 감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무료 감정 서비스 오픈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현재 100% 정품 판정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4월부터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제공.
 
기존 50개 브랜드에서 2배인 100개 브랜드 상품에 대해 정품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게 된 것.

무료 감정은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 내 무료감정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과 협력해 정품 감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해 준다.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을 뿐 아니라 네이버에서 결제한 금액 200% 추가 보상까지, 총 300%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에르메스, 고야드, 샤넬, 루이비통, 디올, 프라다, 구찌, 버버리 8개 브랜드 중심으로 무료 감정 서비스를 테스트로 진행한 이후 11월 상시 서비스로 오픈했다. 

정식 오픈 당시에는 25개 명품 브랜드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올해 2월에는 까르띠에, 불가리 등 주얼리&워치, 바버,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50개 브랜드로 ▲4월부터는 폴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해 100개 브랜드로 대상 범위와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모든 감정은 명품 감정 전문 기관인 한국명품감정원에서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무료 감정 서비스 오픈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현재 100% 정품 판정을 받았다. 한편 한국명품감정원은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다수의 커머스 기업들과 감정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무료감정 서비스 진행 이후 판매자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윈도 무료 감정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일부 판매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5% 이상이 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만족도 높은 배경으로는 정가품 관련 CS가 줄었다는 응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한 한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무료감정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으며, 덕분에 상품 신뢰도가 높아지고 구매 유도에도 긍정적이다”라고 답변했다.

네이버 해외직구 서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직배송 구조이며, 네이버는 판매자가 가품을 판매한 경우 즉시 비노출로 전환한다. 

네이버 해외직구팀 한수진 리더는 “기존에도 가품 의심 상품에 대해 신고를 받으면 권리사에 가품 여부를 판단을 의뢰하는 등 가품 유통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라며 “해외직구 서비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해외직구뿐만 아니라 네이버쇼핑 전반적으로 가품 유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위조 의심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 상품이나 위조 상품 적발 판매자를 자동으로 탐지, 필터링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위조 의심 상품이 신고되면 권리사와 감정을 진행하는 동안 네이버쇼핑에서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구매보호조치’도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