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1R 2타 차 공동 3위 (종합)

이서은 기자 2023. 4. 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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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성유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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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효주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에와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4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효주는 하타오카 나사(일본), 베일리 타디(미국), 성유진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나타끄리타 웡타위랍(태국), 프리다 킨훌트(스웨덴)에 2타 뒤진 순위다.

김효주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4월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째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이후 우승이 없다.

전반에 3연속 버디와 2연속 버디에 힘입어 4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성유진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치고 김효주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과 박금강, KLPGA 투어 선수인 황유민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고진영,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5위 이민지(호주) 등 '톱 5'가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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