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훈 KDB회장 “중견기업 금융 지원 강화할 것”
신산업 육성,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강조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중견기업계와 만나 △신산업 육성 △산업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경제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를 중심으로 중견기업 금융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주최한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에서 “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에서 “산업 정책과 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중견기업은 물론, 기업별 특성에 맞춤한 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해 선택과 집중 효과를 적극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연회에 앞서 열린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선포식’에서 중견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 동참 의지를 밝히고,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요청했다.
중견기업 CEO 강연회는 정계·관계·재계 연사 강의를 중심으로 경제·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견기업계 최고 수준 교류의 장이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의 핵심 주체”라며 “정부의 정책 혁신 노력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실천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간 주도 성장 패러다임 성공을 맨 앞에서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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