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왜 그렇게 성형했냐"는 악플러에 일침 그 후 "날밤 꼴딱 새고 골프 라운딩"
[텐아시아=강민경 기자]
가수 겸 사업가 황혜영이 악플러에 일침을 날린 후 심경을 고백했다.
황혜영은 13일 "밤새 애는 열이 펄펄 나고 시간마다 열 체크 하면서 해열제 먹여 겨우 잠든 아들 얼굴에 속상한 와중 또 새로이 달린 악플에 그동안 참았던 게 터진 거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밤새 같이 화내주시고 저와 같은 맘으로 주신 응원과 위로 댓글들 이른 아침부터 저보다 더 성내주신 지인분들의 톡들로 지금은 한결 나아진 마음입니다. 모두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더 많이 잘할게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황혜영은 "날밤을 꼴딱 새고 꼭두새벽부터 소아과 갔다가 지금은 취소 불가한 라운딩 나가는 길입니다. 골프장 중간 어느 산속에서 누군가 쓰러져 잠들어있다는 뉴스를 보시면 저인 줄만 아세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황혜영은 "몇번을 썼다 지웠다 이번 한 번만 더 넘어가지를 요 근래만 해도 수도 없이 했어요. 잘 지내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으신데 괜히 같이 언짢아질까 봐 수십번 참고 넘어갔어요 (우리 잘 지내고 있는 분들께는 먼저 양해 말씀드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평소 적어도 세 번은 참아주는 인간형인데 그 세 번 참아주는 걸 모르고 계속 선 넘고 세 번, 네 번 아니 족히 열 번은 넘게 참았으니 이쯤에선 저도 할 말은 해야겠었어요"라고 덧붙였다.
황혜영은 "연예인 생활한 지 28년 쇼핑몰 한 지 16년 인스타 한지도 10년이에요. 그동안 별의별 악플에 댓글에 비아냥거림에 루머에 굳은살 배길 만큼 베긴 내공이지만 그래도 매번 예의 없는 댓글들, 메시지들, 오지랖이랍시고 포장하며 무례하게 선 넘는 인간들, 그냥 참아주고 감내하는 한없이 순한 인간은 못됩니다"라고 했다.
황혜영은 "제 외모, 나이, 가족, 제품, 일상, 지인들까지 뭐 못마땅한 사람한테는 별의별 게 다 꼬투리가 되겠지요. 성형 그만해라 보기 싫다 대놓고 얘기하는 사람이나 마치 걱정하는 것처럼 예전엔 예뻤는데 늙었네. 왜 그렇게 성형했냐. 성형이 답은 아니다 그만 고쳐라. 무슨 자기가 해탈한 양 쯧쯧쯧..쩜쩜쩜. 애들 입히는 옷, 외모, 학교 어쩌고저쩌고.. 집, 차, 일상 등 어쩌고 심지어 남편한테 반말하지 마라. 이 대목은 어이가 없다 못해 솔직히 좀 웃기네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성형외과 피부과 나도 가고 싶은 사람이에요. 시간 없고 무서워서 그 흔한 레이저 하러 가는 것도 차일피일 미루고 예약했다가 취소하기를 수년째입니다. 뭐 이런 얘기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성형을 했다 한들 그게 옳고 아니고를 왜 네가 판단하세요?"라고 했다.
황혜영은 "하나같이 유령계정 또는 프로필 사진 없는 계정 아니면 비공개던데 왜요? 대놓고는 자신 없어요?? 글 뒤에 숨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남의 외모, 가족, 일상 등에 대해 혀나 차고 손가락 놀리기 전에 제발 거울 먼저 보시고 본인 모습, 주변 먼저 좀 돌아보세요"라고 일침을 날렸다.
황혜영은 "남편한테 반말하든 존대를 하든 내 남편이에요. 부부 사이 호칭 우리 부부가 알아서 합니다. 프로필 들어가 보니 싱글들도 있고 애들 이름에 하트까지 박아놓은 애둘맘, 셋맘 주부 맘들도 있던데 내 새끼 귀하면 남의 새끼 귀한 줄도 알아야죠. 네가 함부로 얘기해도 되는 내 자식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물론 차단합니다. 차단만 하지 않아요. 거짓 계정으로 글 쓰면 누군지 모를 거 같아요? 악플, 신고, 고소 이런 거 수십년간 다져진 짬밥이에요. 여기까지 읽었을 때 찔리는 사람들 있죠? 네 얘기 맞아요. 그러니까 보기 싫으면 알아서 언팔하시고 최대한 예의 갖춰 얘기할 때 그냥 지나가세요. 더 이상은 안참습니다. 지금까지는 글뒤에 숨어있을수 있었을지 몰라도 한번만 더하면 나랑 직접 대면하게 될꺼예요 #선넘지마세요"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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