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에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3. 4. 13. 14:39
제19대 회장…2025년까지 임기 2년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을 제19대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 정 회장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2025년 4월 14일까지 2년이다.
협회는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HJ중공업, 케이조선, 대선조선 등 국내 8개 조선사로 구성된 단체다.
정 회장은 1984년 삼성중공업 입사 후 설계 업무부터 시작했으며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 조선소장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삼성중공업을 이끌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특히 고부가가치선으로 각광받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바선을 비롯해 조선·해양 기술 집합체인 부유식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정 회장은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설계부터 영업, 생산,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조선업계 화두인 친환경 디지털전환 전략과 생산 현장 인력 수급 문제 등 현안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세계 기후 위기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대전환기를 맞아 한국 조선해양산업이 세계 1등 경쟁력을 유지하고 국내 친환경, 스마트, 자율운항 기술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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