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SK증권과 전략적 '맞손'… STO 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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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핑거는 SK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핑거는 블록체인 상용서비스 구축 및 특허권 유동화 사업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의 발행/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토큰증권 IT인프라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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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핑거는 SK증권과 토큰증권(STO)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핑거와 SK증권은 △특허권 STO 사업 협력 △디지털 자산분야 공동사업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자산 사업추진을 위한 제반 인프라 및 기술요소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핑거는 2021년부터 특허권리를 토큰화하는 특허권 유동화 사업을 추진했다. 또 2022년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 블록체인 시범 확산사업에 선정돼 조각투자 가이드라인에 따라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특허권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바 있다. 자산유동화와 관련해 총 21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실물자산 디지털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핑거는 블록체인 상용서비스 구축 및 특허권 유동화 사업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큰증권의 발행/거래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토큰증권 IT인프라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SK증권은 부동산 토큰증권 기업 '펀블'의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안정적으로 협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 미술품, 선박금융 등 다수의 토큰증권 플랫폼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토큰증권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안인주 대표는 "토큰증권은 새롭게 창출된 시장으로서,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여러 기업이 협력을 통해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SK증권과의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토큰증권 사업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석원 SK증권 미래전략부문 대표는 "토큰증권은 SK증권 미래 중점사업 중 하나로, 블록체인 기반의 특허권 유동화 경험 및 기술 역량을 보유한 핑거와의 협업을 통해 토큰증권 자산 확대 등 신규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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