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초롱 "복화술은 연습생 때부터", 은지 "신영 언니와 노래방에서 고음배틀"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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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에이핑크(박초롱, 윤보미, 정은지, 김남주, 오하영)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에이핑크의 열번째 미니앨범 'SELF' 발매를 축하하며 "평소 혼자서 척척 잘하는 멤버는 누구냐?"라고 묻자 박초롱이 "남주도 잘하고 은지도 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고 윤보미는 "저는 많이 기댄다. 저는 함께해야 된다"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보미 씨는 '인간의 조건' 때 같이했다"라고 말하자 윤보미가 "맞다. 언니가 그때 저 청국장 끓여주고 그러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김신영이 "맞다. 피부 다 일어나서 청국장 먹으라고 했다"라고 답하자 정은지가 "신디, 우리집에 청국장 먹으러 오라고 해도 한 번도 안 오더라. 미역국 끓여놓고 기다려도 안 오더라"라고 서운함을 표했다.

신곡 'D N D'에 대해 김남주가 "Do Not Disturb, 방해 금지라는 의미다. '누구의 방해에도 상관 없이 너만의 색을 펼쳐 너만의 세상을 살아라' 라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라고 소개하자 김신영이 "정말 오랜만에 밝은 곡이다. 에이핑크스러운 곡이다. 기다렸던 음악의 색깔이다"라고 감상을 전했다.

이어 정은지는 "'핑크드라이브'라는 제목으로 콘서트를 한다. 4월 15일(토), 16일(일)에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다"라고 콘서트 소식을 전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후 '5자 토크'를 진행하며 김신영이 "에이핑크에게 복화술이란?"이라고 묻자 박초롱이 "어쩌다 발견"이라고 답하고 "연습생 때부터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다. 저희끼리 속닥속닥 얘기할 것도 많고 데뷔하고 나서도 무대 뒤에서 저희들끼리 얘기할 것이 많았다. '언니, 이에 뭐 묻었어요' 이런 얘기도 복화술로 했다. 화면에 비춰질까봐 조심히 얘기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기억에 남는 고음배틀 상대는 누구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정은지는 "김신영 짱짱"이라고 답하고 "노래방에 가서 했다. 언니는 잠옷 입고 슬리퍼 신고 갔었다. 우리 망원동 시절에"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