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비용 최대 50% 줄인다"…오라클 클라우드 택한 국내 기업들

황국상 기자 2023. 4. 13.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디지털 네이티브 강소기업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채택해 경영효율화 달성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오라클에 따르면 △재해복구(DR) 솔루션 기업 맨텍 △주류 유통 분야 기업 보나캠프 △글로벌 한류 팬덤 플랫폼 개발사 FNS 등이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해 성장을 가속화한 곳들로 꼽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디지털 네이티브 강소기업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채택해 경영효율화 달성에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3일 오라클에 따르면 △재해복구(DR) 솔루션 기업 맨텍 △주류 유통 분야 기업 보나캠프 △글로벌 한류 팬덤 플랫폼 개발사 FNS 등이 OCI(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도입해 성장을 가속화한 곳들로 꼽힌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기반 핵심 고객 서비스를 더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도전과제에 직면했던 기업들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안전성, 성능 및 효율성을 갖춘 클라우드환경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맨텍은 쿠버네티스 기반 통합 앱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아코디언'에 대한 비용 효율적 교육 클라우드 활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OCI를 도입했다. 맨텍은 타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대비 50% 낮은 비용만으로 안정적 고성능 컴퓨팅을 활용, 향상된 교육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보나캠프는 비즈니스 성장에 따라 ERP(전사적 자원관리) 애플리케이션 '디오니소스 ERP'의 확장이 필요한 상황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대신 OCI를 도입했다. 또 용량 한계에 달했던 기존 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환경을 OCI로 완전히 전환했다.

보나캠프는 고객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된 PaaS(서비스형 플랫폼)과 다양한 DB(데이터베이스)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이유로 OCI를 채택했다고 한다.

FNS는 글로벌 팬덤의 자유로운 교류와 소통을 위해 한류 확산 역할을 하는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 2.0' 개발을 위해 OCI를 도입했다. FNS는 플랫폼을 최초로 구축할 때 전 세계로의 지리적 서비스 확대 구축을 위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고 OCI가 클라우드의 보안성, 성능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로 OCI를 채택했다고 한다.

김현정 한국오라클 ODP 클라우드 사업부 전무는 "최근 대기업과 함께 디지털 전환 생태계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기술과 서비스로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역량있는 강소기업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들에게 클라우드 환경 구축은 매우 중요하고 다수 기업들이 OCI를 선택하고 있다"고 했다.

또 "오라클은 강소기업들이 추진하는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와 성장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오라클은 대규모 쿠버네티스 환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운영을 간소화해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한 새로운 OCI 기능을 발표한 바 있다. 다른 클라우드 업체에 비해 최대 50%의 비용 절감을 가능케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고객 확장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오라클은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공동으로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캐시맵, 이지큐어,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등 3개사에 OCI 및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OCI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한글판 지침서도 출간, 생태계 확장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HMM △코스콤 △후이즈 △윤선생 △오이사공 등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