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 도쿄서 2년 만에 관측…일본 전역 영향권

김영아 기자 2023. 4. 1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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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은 어제부터 황사가 일본에 유입되면서 오늘 열도 넓은 범위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서남부 규슈에 걸친 넓은 범위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중국 동북 지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 기상청이 황사 주의를 당부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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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황사로 뿌연 도쿄 도심

오늘(13일) 도쿄에서 2년 만에 황사가 관측되는 등 일본 열도 전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어제부터 황사가 일본에 유입되면서 오늘 열도 넓은 범위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서남부 규슈에 걸친 넓은 범위에서 황사가 관측된 것은 2021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 도심에서도 2년 만에 황사가 관측됐고 북부 삿포로시 등에서는 황사로 가시거리가 10㎞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황사의 발원지로 알려진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 중국 동북 지역과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일본에서 기상청이 황사 주의를 당부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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