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지난해 7천억 매출, 54%↑…"일시적 손실 반영"

윤선영 기자 2023. 4. 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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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연 매출이 7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무신사는 13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7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542억원) 대비 95%, 당기순손실도 55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이익 감소에 대해 무신사 측은 "조만호 창업자가 임직원에게 개인 주식을 무상증여하는 등 268억원의 주식 보상 비용과 함께 '솔드아웃'을 운영하는 에스엘디티의 영업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상환전환우선주에 대한 파생상품 평가손실, 스타일쉐어 영업 중단 등 일시적인 비용 부담 영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무신사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하고 일본, 미국, 싱가포르, 태국 등 13개국에서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달부터는 일본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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