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디스플레이·반도체 협회와 맞손

XR기기 생태계 조성 위해 협력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산업(광학부품) 업무협약(MOU)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13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광산업(광학부품) 업무협약(MOU)을 개최했다.

XR기기 핵심 제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식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KDIA(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동욱 부회장, KSIA(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창한 부회장, KAPID(한국광산업진흥회) 안선영 총괄본부장, LG이노텍 김영운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XR시장 현황·제조 생태계(반도체, 디스플레이, 광산업(광학부품))별 개발 동향 발표에 이어 XR 산업 융합 얼라이언스 체결과 함께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이 XR 기기의 핵심제조 산업 간 협력과 공동 번영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앞으로 한국의 XR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과 기업들은 공급망·경쟁력 분석, 발전 방향 제시, 정책 제안 등 국내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기술교류회, 세미나,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산업 간 기술·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도 꾀한다.

한국광산업진흥원은 협약을 통해 국내 XR 전후방 공급망 조성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향후 각 산업 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안정적 기술 개발과 제조 환경 조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약 참여기관들은 장기적으로 국내 XR 관련 테스트베드·실증 기관 분석을 통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정철동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光산업(광학부품)간의 긴밀한 정책・기술・공동연구・인프라 조성은 기술혁신과 관련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