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클리블랜드전 2연승…감독은 여전히 뿔났다

김정연 기자 2023. 4. 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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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심판진의 판단에 거세게 항의한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사진 왼쪽). 게티이미지.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애런 분 뉴욕 감독은 화를 삭히지 못했다.

분 감독은 12일(이하 현지 시각) 클리블랜드전 이후 인터뷰에서 “난 절대로 내가 쫓겨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심판의 판단에 거세게 항의하자 퇴장 명령을 받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이다.

사건은 이날 1회 말 발생했다. 당시 1사 클리블랜드 주자 2,3루 상황에서 애런 힉스가 뜬 공을 잡은 후 2루로 송구해 2아웃을 잡아내며 이닝을 끝내는 듯 했다.

그러나 이닝 종료 직후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힉스가 원바운드로 공을 잡았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힉스는 원바운드로 공을 처리한 것으로 밝혀졌고, 심판진은 아웃 선언과 이닝 종료를 철회했다.

그러자 분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지났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규정상 감독에겐 15초의 비디오 판독 요청 유예 시간이 주어진다. 제한 시간이 초과한 경우 해당 요청은 수용되지 않는다.

분 감독은 “그것이 아니었다면 1회에 우리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만약 여러분이 내 자리에 있었다면 이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느꼈을 것이다. 여전히 그 판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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