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 가입자 1500만명 돌파…누적 환급액도 6000억원 상회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4. 13. 14:2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2명 중 1명 이용”
세금 신고·환급 지원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경제활동인구 2906만명(2023년 3월 기준)의 51.6%에 해당한다.

2020년 5월 첫선을 보인 삼쩜삼은 전문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납세자를 위해 복잡한 세금 환급 관련 업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지난해 6월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삼쩜삼을 통해 누적된 1500만 가입자의 조회 한급액은 총 1조13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107억원이 실제 환급으로 이어졌다. 환급 받은 고객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만원에 달한다. 세금 계산 로직 고도화와 함께 1인당 평균 환급액도 기존 14만원에서 28%가량 상승했다.

삼쩜삼 가입 고객을 살펴보면 30대 이하가 61.7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5060세대 역시 전체 가입자 가운데 16%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그동안 세금 신고나 환급 신청에 대한 접근 장벽이 높아 환급받지 못했던 고객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그동안 플랫폼 종사자, 프리랜서, 긱워커처럼 종합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소외돼있던 이들에게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세무 생태계와의 적극적인 협업과 세무 지원 인프라 강화를 통해 납세자 권익을 확대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