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강화…세종·태평양과 협약

지난 12일 영등포구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 제공 강화를 위한 KB금융·법무법인 태평양과 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 왼쪽부터 조영욱 KB국민은행 WM투자솔루션부 부장, 왕현정 KB증권 TAX솔루션부 부장, 최재영 KB금융지주 WM/연금총괄(부행장), 전병하 법무법인 태평양 송무총괄대표, 부광득 변호사, 이민정 KB증권 변호사.

KB금융그룹은 초고액자산가들에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태평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는 개인, 가문 사업의 주요 자산에 대한 생애주기 및 사업 운영단계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은 가업승계, 인수합병(M&A), 유언대용신탁 등 자산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게 됐다.

향후 KB금융은 세무 신고를 지원하는 회계법인, 국내외 부동산 매입·매각과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해외부동산법인, 미국 납세 업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세무법인 등 3개 분야에 대해서도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KB금융 측은 'KB 골드앤와이즈 퍼스트(GOLD&WISE the FIRST)' 고객에게 최상의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KB금융지주 부행장은 "KB패밀리오피스 전담팀과 외부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을 위한 한차원 더 높은 최적의 솔루션 제안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