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미사일, 국제사회 향한 도발‥엄중 항의"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도발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오늘 7시 22분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가능성이 있는 탄도미사일을 고각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발사는 국제사회 전체를 향한 도발의 수위를 끌어올리는 폭거"라며 "일본과 지역·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인 만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또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일본 국민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며 "베이징 대사관 경로로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홋카이도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가 낙하 가능성이 사라졌다며 정정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3715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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