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 김재철, 섬뜩한 반전 연기 '두 얼굴의 빌런'
김재철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극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에서 무섭다 못해 섬뜩하고 소름 끼치는 액션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스틸러'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한국 문화재를 지키는 케이퍼 코믹 액션 드라마.
첫 방송에는 문화재 도둑을 잡기 위해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짐과 동시에 악독하고 잔인한 전대미문의 킬러 김재철(흰달)이 짧지만 강렬한 모습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김재철은 극 중 최고의 골동품 도둑이자 전대미문의 살인자 조흰달 역으로 분해 강력한 전투력과 반전 가득한 인물을 표정과 몸짓만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그는 장광(양회장)을 처음으로 마주하고 잔뜩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싸늘한 표정과 함께 순식간에 감정도 없는 킬러로 돌변, 적들의 급소만 찌르며 피 한 방울 보지 않고 처단하는 반전을 선사해 눈길을 모았다. 김재철이 선보인 극적인 반전 연기는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도 덩달아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섬뜩한 눈빛 연기는 악랄한 킬러 캐릭터 자체를 온전히 받아들인 듯했다. 빌런의 두 얼굴을 완벽히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짧지만 임팩트 강했던 김재철의 첫 등장은 그가 예사롭지 않은 인물임을 예고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극 전개에서 그의 존재가 어떤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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