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J얼럿 발령 적절…영토 밖 낙하해 미사일 파괴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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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해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가동했다가 취소한 데 따른 논란이 일자, "J얼럿 발령 판단 자체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J얼럿의 정보를 정정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J얼럿을 발령했는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 영토에 착탄할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다시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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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쓰노 관방장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점에서 발령"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는 1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해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가동했다가 취소한 데 따른 논란이 일자, "J얼럿 발령 판단 자체는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J얼럿의 정보를 정정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J얼럿을 발령했는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 영토에 착탄할 가능성이 없다고 해서 다시 정보를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탐지 직후, 홋카이도 주변에 낙하할 가능성이 있는 것(미사일)은 레이더에서 사라졌지만, 제한된 탐지 정보 속에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점에서 J얼럿을 발령했다"면서 "그 후, 해당 미사일에 대해 우리나라(일본)로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고, 우리나라 영역으로의 낙하 가능성이 없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J얼럿을 발령한 것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마쓰노 관방장관은 "미사일의 낙하물 등의 위험성을 신속하게 국민에게 알리는 J얼럿의 역할에 비추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점에서 발령했다"고 답했다.
그는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영역으로의 낙하 가능성은 없어진 것이 확인됐지만, J얼럿의 역할에 비춰보면 발사 판단 자체는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미사일 파괴 조치에 대해서는 "모든 사태를 상정하고 필요한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방위성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영역에 낙하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파괴 조치는 실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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