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 물적분할 4년 만에 연매출 1兆 돌파…1년 새 68% 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3일 2022년 매출 1조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8년 메가존으로부터 물적분할하고 4년 만에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일회성 비용이 지난해 결산에 모두 반영되면서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흑자 전환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에 법인을 설립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해외 법인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동·동남아 등 해외 사업 확장 본격화
메가존클라우드는 13일 2022년 매출 1조266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2018년 메가존으로부터 물적분할하고 4년 만에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8%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성장 예상치(가트너 기준) 23%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창사 이후 4년 연속 60%대 매출 증가를 유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50%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 채용과 인수합병(M&A), 합작법인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에 따른 것이다. 기존 투자자들에게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 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가치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해당 평가 손실이 금융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현금 유출 없이 2642억원의 장부상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일회성 비용이 지난해 결산에 모두 반영되면서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흑자 전환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호주 법인을 포함해 미국과 일본, 캐나다, 베트남, 홍콩, 중국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450억원을 기록한 것도 해외 진출 성과다. 올해는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에 법인을 설립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해외 법인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챗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당사는 아시아 1위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