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명 'X'로 변경…머스크 꿈 '모든 것의 앱'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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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사명이 'X'로 변경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라인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X, 모든 것의 앱'(X, the everything app)이라는 것을 만드는 웅대한 계획의 일부 아니냐는 설이 돌았다.
또 같은 날 밤 머스크는 영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명을 바꾼 이유로 "내 목표는 모든 것의 앱 X를 만드는 것"이라며 "트위터는 촉진제"라고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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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사명이 'X'로 변경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확히는 일론 머스크 소유주가 X라는 기업을 설립하고 트위터를 이에 흡수시켜 버렸다.
X는 트위터의 이전 주소인 델라웨어가 아닌 네바다주에 주소를 두고 있다. 사용자의 휴대폰과 컴퓨터에는 그대로 트위터라는 플랫폼 이름이 쓰이지만 지난주 트위터가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기업으로서의 트위터는 X로 흡수되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회사의 주요 사업장은 트위터가 기반을 둔 샌프란시스코다. X사는 모기업으로 X홀딩스를 두고 있다.
최근 며칠간 온라인에는 X설립과 관련한 문서들이 유포되었다. 그리고 미국 웹진 슬레이트가 이에 관해 기사를 쓰면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것이 'X, 모든 것의 앱'(X, the everything app)이라는 것을 만드는 웅대한 계획의 일부 아니냐는 설이 돌았다.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 인수는 모든 것의 앱인 X를 만들어내는 촉진제"라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전날에는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X'라는 문자 하나를 올렸다.
또 같은 날 밤 머스크는 영국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명을 바꾼 이유로 "내 목표는 모든 것의 앱 X를 만드는 것"이라며 "트위터는 촉진제"라고 다시 강조했다.
X라는 문자는 머스크가 좋아하는 문자다. 나중에 페이팔로 이름을 바꿨지만 그는 온라인 뱅킹 스타트업인 'X.com'을 세운 바 있다. 자녀 중 한 명에게는 'X'라는 애칭이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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