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남아 ‘피크타임’ 하차...‘日 AV 배우와 풀 파티’ 가람 “사실 관계 떠나 죄송”

그룹 대국남아 가람(위 사진·본명 박현철)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이었던 JTBC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하차했다.

지난 12일 방송한 ‘피크타임’에서는 대국남아의 하차 발표가 전파를 탔다. 대국남아는 ‘팀 23시’라는 이름으로 경연에 참여했었다.

가람은 전 출연자 앞에 나서서 고개를 숙였다.

가람은 “이번 논란으로 피해를 보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죄송하다”며 “논란의 사실 관계를 떠나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 책임지고자 ‘피크타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팀 멤버 인준(본명 이인준)은 “멤버 개인이 아니라 팀으로 이번 일을 같이 책임지고자 함께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며 “많은 출연자, 제작진과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묵묵히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멤버 제이(본명 전지환)는 “좋지 않은 영향을 드린 것 같다”며 “지금껏 투표하고 지지해주셨던 분들과 시청자, 제작진에게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가람은 지난달 23일 한 일본인 누리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구설에 올랐다. 해당 사진에는 가람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성들과 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일본 유명 AV 배우와 함께 있는 순간도 포착됐다.

‘피크타임’은 그간 구설수에는 있어 발빠르게 대처했다. 제작진은 앞서 출연자 중 1명인 그룹 블랙식스 김현재의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지자 하차시켰다.

한편 ‘피크타임’은 오는 19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