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훈련 6년 만에 재개… 5월 16일 오후 2시 전국적으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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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6일 오후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비상시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훈련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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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일상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16일 오후 전국적으로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다.
2017년 8월 실시된후 6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비상시 국가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5월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 훈련을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공습 상황에 대비해 우리 주변에 있는 지하철역, 지하 주차장 등 가까운 지하 대피소를 찾아가 대피함으로써 국민이 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안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훈련은 ‘공습’ 경보발령, ‘경계’ 경보발령, 경보해제 순으로 이뤄진다.
내달 16일 오후 2시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안내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15분간 전국적으로 차량이동도 통제된다. 이어 오후 2시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지하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다. 경보가 오후 2시20분 해제되면 모든 국민은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행안부는 이날 “국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철도, 철도, 지하철, 선박, 항공기는 이동을 통제하지 않으며 병·의원도 정상 진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된 15분간은 지하철에서 하차해도 역 외부로 이동할 수 없다.
행안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엄중한 국가안보 상황에서 민방위 훈련은 국민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익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민이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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