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무덤 대구서 고전하는 대형건설사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4. 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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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지방 미분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 분양했던 회사들, 집을 팔기 위해 각종 아이디어 쏟아내고 있습니다.

KCC건설이 대구에 분양 중인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입주 2년 후 집값이 하락하면 시공사에서 다시 사주는 환매 조건 마케팅을 검토 중입니다.

이 회사, 아직 결정된 게 아니라고 하지만, 집 한 채라도 팔 수 있으면 더 한 마케팅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대형건설사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GS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범어 자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등을 내세워 입주 전까지 추가 자금 부담이 없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미분양에 건설사들이 민감한 데는 자칫 회사 유동성에 큰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업력이 70년인 대창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을 보고, 건설사들 남 일이 아닐 수 있다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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