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회장 구속됐는데, 수십억 연봉에 보수한도 늘려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4. 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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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가 근로자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습니다.

대략 260여 명입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때문입니다.

일각에선 불난 게 근로자 잘못이냐, 왜 회사에서 나가라고 하냐 반발하는 분위깁니다.

한국타이어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화재로 더 이상 공장이 돌아가지 못하는데, 협력사 고용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겁니다.

실상 한국타이어 직원들도 일감이 없어, 회사가 고민이 많다고 하소연합니다.

이런 와중에 집행유예 기간 중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된 조현범 회장, 작년에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서만 40억 원 가까운 연봉을 받았고, 올해는 이사 보수 한도를 70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회장이 비리로 구석돼 리더십 부재 상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사 보수 한도를 늘리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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