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르게 진행 중"…세리머니 황당 부상 클로저, 근황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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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개월(부상 진단)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황당한 부상을 당한 투수 에드윈 디아즈(29)가 대회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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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모든 것(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개월(부상 진단)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황당한 부상을 당한 투수 에드윈 디아즈(29)가 대회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몸 상태를 밝혔다.
푸에르토리코 대표 선수였던 디아즈는 지난달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D조 최종전 도미니카공화국과 맞대결에서 팀이 5-2로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디아즈는 케텔 마르테-진 세구라-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굵직한 경력을 지닌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잠재워 팀 승리를 지켰다.
문제는 그 이후 발생했다. 이날 승리로 조국의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던 디아즈. 기쁜 마음을 참지 못하고 동료와 열정적인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당했다. 정도도 심각했다. 오른쪽 무릎 슬개골이 파열되는 중상으로 수술 뒤 회복까지 8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측했다.
현재 디아즈는 재활 초기 과정에 있다. 무릎 강화를 위해 물리 치료사들의 관리를 받는 중이다. 이후 목발 없이 걷기와 조깅, 달리기 등의 과정을 거쳐 하체 회복을 끝낸 뒤 캐치볼과 투구에 나설 전망이다.
디아즈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내 무릎은 좋은 상태다”며 “현재 모든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의사들은 내게 ‘(재활을) 잘하고 있다’고 말해준다”고 얘기했다.
디아즈는 메츠를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이다. 통산 404경기 399⅓이닝 21홀드 2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 657탈삼진으로 강력한 투구를 선보였다.
메츠는 디아즈의 공백을 고정 마무리 투수 없이 치르고 있다. 베테랑 데이빗 로버트슨과 애덤 오타비노 등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디아즈의 빈자리가 허전한 건 사실이다.
팀과 팬들이 자신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잘 알기에 디아즈는 빠르게 마운드로 복귀하리라 다짐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개월보다 더 빨리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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