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종합경기장 일대 주차난 심각한데..확충은 언제?

제주복합체육관 주차장 부지 복층화 사업 추진
사업 '재검토 걸정'에 추진 시기 '불투명'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의 주차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가 추진하던 주차장 확충 계획이 중단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제주시는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103억 원을 투입해 제주종합경기장 내 제주복합체육관 앞 주차장을 2층 3단 규모로 복층화해 300여 면의 주차면을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주자치도 지방재정계획심의위는 지난 10일 제주자치도청에서 열린 2023년 수시 제5차 회의에서 제주시가 제출한 주차장 복층화 사업에 대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과 사업타당성 재검토 등을 이유로 최종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의 심의가 통과되면 공사를 착수하기로 했던 제주시의 계획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사업타당성 재검토 사유를 확인해 미흡한 부분도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은희 (eunhe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