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게임노트] 먼시 홈런 폭발+커쇼 199승…LAD, SF 상대 위닝시리즈

박정현 기자 2023. 4. 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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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홈런쇼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커쇼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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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끈 맥스 먼시(가운데).
▲ 클레이튼 커쇼는 빅리그 통산 199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다저스가 맥스 먼시의 홈런쇼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전에 10-5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7승6패다.

원정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먼시(3루수)-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제임스 아웃맨(중견수)-미겔 바르가스(2루수)-데이빗 페랄타(좌익수)-미겔 로하스(유격수), 선발 투수 커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타이로 에스테르다(유격수)-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우익수)-JD 데이비스(3루수)-다린 러프(지명타자)-데이빗 비야(2루수)-조이 바트(포수)-엘리엇 라모스(좌익수), 선발 투수 알렉스 콥으로 맞섰다.

다저스는 1회말 선발 투수 커쇼가 흔들려 선취점을 내줬다. 안타 2개와 1루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데이비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0-1, 2사 1루에서 러프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이어 2회말 2사 1,3루에서 플로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0-3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침체했던 다저스 공격은 경기 중반부터 불을 뿜었다. 4회초 선두타자 마르티네스의 3루타 이후 아웃맨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2,3루에서 베츠의 1타점 적시타로 2-3 추격했다.

5회초에는 먼시의 홈런포가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3-3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6회초 대량 득점해 빅이닝을 완성했다. 볼넷 3개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프리먼이 15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4-3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무사 만루,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로 5-3, 1사 1,3루에서 다시 한 번 먼시가 홈런포를 쏘아 올려 8-3으로 달아났다.

7회초 다저스는 쐐기포로 승기를 잡았다. 무사 1루에서 트레이스 탐슨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10-3을 만들었다. 이후 7회말 1사 1,3루에서 플로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0-4, 9회말 1사 후 에스테르다에게 솔로포를 맞아 10-5가 됐지만, 이후 실점하지 않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선발 투수 커쇼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는 커쇼의 빅리그 통산 199승이다.

타선에서는 먼시가 멀티 홈런 경기를 펼치며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스미스와 마르티네스, 아웃맨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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