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NGO, 산업은행 부산 이전 조속 입법 촉구

오수희 2023. 4. 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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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난 대선 때 주요 여·야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공약한 것으로 향후 포괄적인 공공기관 이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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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울경 국회의원들 "부산 이전에 초당적 협력"
부산 NGO, 산업은행 부산 이전 조속 입법 촉구 촬영 오수희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지방분권 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등 부산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국회 입법 절차가 조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지난 대선 때 주요 여·야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공약한 것으로 향후 포괄적인 공공기관 이전의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100% 기능을 이전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주요 기능을 서울에 남겨 두는 방식의 반쪽 이전으로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실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은행 이전은 행정절차가 마무리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한국산업은행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라는 산업은행법 제4조를 변경해야만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완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울산·경남 국회의원 일동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업은행과 추가 국책금융기관의 부산 이전을 위해 초당적인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업은행 등 국책 금융기관들의 부산 이전은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뿐 아니라 동남권 산업구조 전환을 도모할 획기적인 기회"라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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