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민, 새 스폰서 주최 대회 첫날 상위권 “부담이 컸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 전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인터뷰했던 루키에서 당당히 우승겸험이 있는 2년차 선수가 됐다.
장희민(DB손해보험)이 KPGA 코리안투어 2023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5언더파로 오전조 선수 중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전조 선수 중 고군택 이근호와 공동 선두.
장희민으로서는 새 스폰서가 주최하는 개막전에 나서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춘천)=김성진 기자] 1년 전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인터뷰했던 루키에서 당당히 우승겸험이 있는 2년차 선수가 됐다.
장희민(DB손해보험)이 KPGA 코리안투어 2023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첫날 5언더파로 오전조 선수 중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장희민은 13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CC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전조 선수 중 고군택 이근호와 공동 선두.
장희민에게 이 대회는 인연이 있다. 지난해 루키신분으로 출전해 2라운드에서 64타(7언더)를 쳐 골프팬들의 기억에 첫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후 우리은행챔피언십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후보 경쟁을 펼치다 2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번 대회 스폰서인 DB손해보험과 메인스폰서계약을 맺으며 서요섭 문도엽과 같은 소속이 됐다. 장희민으로서는 새 스폰서가 주최하는 개막전에 나서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장희민은 “생각보다 퍼터가 잘 들어갔고, 아이언도 괜찮았다. 드라이버는 원래 똑바로 치는 편이 아니라 조금 기복이 있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년에 64타를 쳤던 것도 “빠르고 딱딱한 그린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가 니한테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다 후반에 다소 주춤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상도 있었고, 몸 관리 가 부실해 체력이 떨어지면서 멘탈까지 흔들린 것 같다”고 말했다.
올시즌 목표를 묻자 “이번 대회 잘 치고, 우리은행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같은 메이저대회 우승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른 체격인 장희민은 지난해 상체 위주의 스윙을 했다며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도 4㎏ 늘리고,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스윙폼도 교정했다며 올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정환, 탁재훈 폭로에 맞폭로…“나도 서운하다”
- 가수 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면허취소 수치
- '신혼' 이승기, 심경 토로 “비하·조롱 힘들었지만…나누며 살겠습니다”
- "부부관계 안해주잖아"…이혼소장 내민 아내의 통장이 수상하다
- [영상] 이시영, 하와이에서 힘자랑...네티즌 “대단해요”
- “와인바 20만원 먹고 도망가려 했더니” 이 신기술에 당황하는 먹튀족들
- "면접 양복 사고 싶어요"…취준생 빗속 3시간 구걸
- “이효리까지 내세웠는데” 초유의 적자 사태 발생…문 닫을 판
- 주점 알바생들 술먹이고 성폭행·촬영까지…몹쓸 사장의 죗값은
- “2만→19만원 잘 벌고 갑니다” 이젠 살 수도 없을 ‘이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