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 “유명인 이야기 신선,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인물사담회)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도연이 '인물사담회'를 통해 유명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볼 수 있어 신선했다고 털어놨다.

EBS 1TV ‘인물사담회’ 제작진은 4월 13일 진행을 맡은 배성재, 장도연, 곽재식 교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물사담회’는 세기의 업적을 세운 영웅, 세계사를 뒤흔든 인물의 업적과 과오뿐만 아니라 사생활, 밝혀지지 않은 비밀까지 다각적으로 살펴보며 동시대의 역사와 시대 환경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인물사담회’ MC로는 방송인 배성재, 개그우먼 장도연, 공학박사 곽재식 교수가 참여, 인물에 대한 다각도의 분석과 공감을 꾀한다.

장도연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소감에 대해 “유명한 인물들의 몰랐던 이야기를 한다는 포맷이 신선하고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배성재 역시 “EBS만이 제대로 시도해볼 수 있는 형식의 프로그램이고, 방송사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게 해보고 싶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와 각오를 밝혔다. 곽재식 교수는 “다양한 인물을 통해, 한 인간을 이해한다는 느낌으로 더 가깝고 현장감 있게 역사를 느끼고, 보다 입체적인 시각으로 시대를 바라보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물사담회’ 매력 포인트로 장도연은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그리고 몰랐던 사실을 듣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고 답했다. 배성재는 “인물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를 ‘자세히’ 아는 것을 넘어서, 다소 논쟁적인 요소들도 다루고, 무엇보다 현재 시점까지 해당 인물이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대한 연결 시사점이 있어 한 회를 마칠 때마다 항상 울림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곽재식 교수는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 그 사람의 장단점을 살펴볼 수 있는 인간적인 이야기, ‘그도 사람이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것. 그러면서도 그 이야기를 웃고 떠드는 재미난 분위기 속에서 전해 준다는 것이 장점이다"고 프로그램의 매력을 꼽았다.

세 사람이 함께 촬영한 소감도 전했다. 배성재는 “두 분 다 궁금함이 많은 분들이고, 사람의 말을 진심으로 경청할 줄 알고, 뜬금없는 의견도 수용할 줄 아는 유연한 분들이어서 방송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장도연은 “배성재님은 센스 있고 진행도 잘하시는 걸 알고 있었고, 곽 교수님도 이전에 프로그램에서 베테랑 방송인의 면모를 보여주셔서 촬영 분위기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곽재식 교수도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느냐 하면, 거의 배성재, 장도연은 왼쪽 허, 오른쪽 허파, 곽재식은 기관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따.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배성재와 곽재식 교수는 고르바초프 러시아 전 대통령을 조명한 1회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배성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동북아시아와 세계 전체에도 여전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다뤄 시의적절했다”고 말했고, 곽재식 교수는 “녹화 중에 불가리아 음식 숍스카를 직접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대단히 좋았다, 음식이 기막히게 맛있었고, 이후에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해 먹었다”고 소개했다. 장도연은 2화 에피소드인 테슬라 편의 이야기를 언급, “테슬라에 관한 녹화에서 에디슨 이야기가 나왔는데 과학자로서가 아닌 사업가로서 그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인물사담회’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배성재는 “맛있는 야식과 함께 저희 인물사담회의 맛깔나는 토크를 보시면, 아마 관련 동영상이나 해당 인물 관련 영화, 책 등을 이어서 보고 싶으실 겁니다”고, 장도연은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재미도 보장합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고, 곽재식 교수는 “정말로 재미있으면서 남는 것도 많은 방송. 보면 볼수록 나에게 득이 되는 방송이니 꼭꼭 챙겨 볼수록 그대로 삶을 더 좋게 이끌어 줄 내용이 될 테니 놓치지 마시고 보시어 잘 받아들이셔서 많은 것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인다.

4월 17일 첫 방송. (사진=EBS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