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전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21조원 ”
조진호 기자 2023. 4. 13. 13:50
오는 2027년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이 920억달러(약 121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는 13일, ‘2023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인앱 구매는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전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은 처음으로 하락해 2021년 대비 약 9% 낮은 788억달러에 그쳤지만, 여전히 2019년 수익보다는 25%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이 810억달러를 상회하면서 다시 상승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92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센서타워는 전망했다.
모바일게임 장르 중 국내 업체들이 주력하고 있는 RPG 수익을 보면 2022년 처음으로 15% 하락해 2019년 수준에 근접한 230억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모바일 RPG 수익의 하락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MMORPG 장르가 모바일 RPG 수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2년 MMORPG는 중국 모바일 RPG 총수익에서 63%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비중은 79%에 달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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