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태국 송끄란 물축제…한국대사관 축하 영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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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대의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이 돌아왔다.
송끄란의 상징인 물축제가 13일부터 사흘간 태국 전역에서 이어진다.
약 2분 길이 영상에는 문승현 대사와 직원들이 송끄란 노래에 맞춰 태국 전통 무용 람타이를 함께 추고 물총 싸움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이번 송끄란 축제 기간 한국 보령머드축제도 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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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최대의 명절이자 축제인 송끄란이 돌아왔다. 송끄란의 상징인 물축제가 13일부터 사흘간 태국 전역에서 이어진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3년간 거리 물총 싸움 등 대규모 행사가 열리지 못해 올해 열기가 더 뜨겁다. 한국을 비롯한 각국 대사관도 영상 등을 통해 돌아온 송끄란을 축하했다.
그중에서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제작한 영상이 공개 일주일만인 12일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하고 현지 매체에 연이어 소개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약 2분 길이 영상에는 문승현 대사와 직원들이 송끄란 노래에 맞춰 태국 전통 무용 람타이를 함께 추고 물총 싸움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TNN, 톱뉴스, MCOT 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한국과 태국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상'이라는 태국인들의 반응과 함께 소식을 전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주변국 언론도 영상을 소개했다.
찻찻 싯티판 방콕시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영상을 공유하고 "올해는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이라며 시청을 권했다.
문 대사는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과 관심을 표현한 공공외교 콘텐츠가 환영받고 있다"며 "양국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계를 더 돈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인도 영화 주제가 커버댄스 영상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번 송끄란 축제 기간 한국 보령머드축제도 태국을 찾는다.
방콕 시내에 대형 머드탕, 머드 셀프 체험존 등을 설치해 송끄란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꾸민다. 머드축제 외에 중국, 인도,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도 함께 열린다.
보령 축제관광재단은 지난해 태국 정부관광청과 교류 협약을 맺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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