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천식, 자전거 사고로 쇄골 골절 “돈은 누가 벌죠?” 수술 포기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개그맨 문천식이 안타까운 사고 근황을 전했다.

문천식은 4월 13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날개가 돋아 나려나봐요 쇄골이 부러졌지 뭐예요 댕강. 유튜브 '문천사' 시작한지 2주만에 진자 날개가 돋으려나봐요!! 얼마나 대박이 나려고 이러는지… 실은 빗길에 자전거 타다가… 영화처럼 쾅! 수술을 하면 라디오, 유튜브, 홈쇼핑까지 올스톱이라 걍 오래걸려도 저러고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기쁜일도 슬픈일도 다 지나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x-ray사진 속엔 골절된 쇄골의 상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수술을 포기한 문천식은 비수술 치료를 위해 8자붕대를 착용 중이다.

문천식은 이후 코요태 신지가 "그래도 수술은 해야죠"라는 걱정어린 댓글을 달자 "우리 그거잖아 신지야! 소년소녀가장들"이라며 씩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결국 수술로 가게 될 것 같은데 하루라도 빨리 수술 받아요 몸이 먼저지"라는 댓글엔 "수술하면 돈은 누가 벌죠?"라고 답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런 문천식에게 "쇄골은 진짜 아프다던데", "후유증 없이 잘 회복되시길 바랍니다", "얼른 낫길 기도할게요" 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문천식은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0년 승무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현재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다. (사진=문천식 인스타그램)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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