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틀어막고, 공중볼 경합 100%...김민재 겨우 '평점 5점',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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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보이고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공중볼 성공률 100%라는 완벽한 수치를 보여줬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전반전 하파엘 레앙의 득점을 막아내는 방어를 해냈다. 그런 다음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를 제어하기 위한 경합도 보여줬다. 그러나 김민재는 심각하게 순진했다. 경고를 받고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항의는 경고를 받게 되고,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낮은 평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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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좋은 수비력을 보이고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AC밀란에 0-1로 패배했다.
팀은 패배했어도 김민재의 경기력은 빛났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를 공중볼에서 완전히 제압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공중볼 성공률 100%라는 완벽한 수치를 보여줬다.
전반 25분에 보여준 수비는 일품이었다. 하파엘 레앙이 혼자서 역습에 나설 때 김민재는 순간적으로 지루도 막으면서 레앙도 억제해야 했다. 뒤로 무르면서 레앙이 지루한테 패스를 줄 수 없도록 만든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레앙이 슈팅 포지션을 잡자 빠르게 레앙 쪽으로 붙어서 레앙의 슈팅을 방해했다.
김민재의 뛰어난 수비력에도 나폴리는 전반 40분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일격을 맡으면서 끌려갔다. 실점 후에도 김민재는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추가 실점은 없도록 막아냈다.
하지만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는 경기 후 김민재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평점인 5점을 부여했다. 해당 매체는 "김민재는 전반전 하파엘 레앙의 득점을 막아내는 방어를 해냈다. 그런 다음 김민재는 올리비에 지루를 제어하기 위한 경합도 보여줬다. 그러나 김민재는 심각하게 순진했다. 경고를 받고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항의는 경고를 받게 되고,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낮은 평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평점 5점을 받은 결정적인 이유는 김민재가 쓸데없이 경고를 받았다는 것이었다. 김민재의 행위가 불필요했던 건 사실이다. 김민재 본인도 경고를 1장 더 받으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팀이 0-1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판정과 관련된 억울한 점이 있었어도 격한 항의는 자제해야 했다. 이번 경기에서 주심의 성향은 굉장히 엄격했기에 항의를 하면 경고를 받을 수 있다는 걸 미리 인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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