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원하는 일터는? "출근과 재택 병행하는 직장이 좋다"
이른바 MZ세대(1981년부터 1996년생인 세대를 묶어 부르는 말) 취업준비생은 재택 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유형의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생이 선호하는 기업 유형' 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취준생들은 재택 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가 좋다고 했습니다. 응답자 중 3분의 2 가량(64.7%)이 이 제도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항상 사무실에 출근하는 곳이나 항상 재택 근무를 해야하는 직장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9.9%, 5.7%에 그쳤습니다.
기업 복지에 대한 조사에선 '중식 제공'이 62%로 가장 높았습니다.
당일 휴가·반차 사용 허용(52.5%), 자율출퇴근제 시행(48.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복지로는 해외 워크숍·세미나 참석 기회 제공(18.4%), 사내 어린이집 운영(15.1%),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허용(4.6%) 등이 꼽혔습니다.
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의 특징이 드러난 결과로 풀이됩니다.
실제 지난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20~30대 827명을 대상으로 기업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는데요. 해당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6.6%가 워라밸이 보장되는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월급과 성과 보상체계가 갖춰진 기업(29.6%), 정년이 보장되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기업(16.3%) 등에 대한 선호가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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