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불장군' 마네, 동료 폭행 '파문'→팀 분위기 엉망된 B.뮌헨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도대체 바이에른 뮌헨 탈의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뮌헨은 지난 12일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8강전 1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뮌헨은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드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0-3으로 졌다.
그런데 경기가 끝난 후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팀 동료를 폭행했다는 것이다.
마네의 폭행이 밝혀진 것은 빌트지의 보도로 인해 알려졌다. 빌트는 13일 “바이에른 뮌헨 라커룸에서 마네가 르로이 사네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때문에 뮌헨 내부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고 보도했다.
경기에 질수는 있지만 선수가 동료를 폭행한 것은 좀처럼 볼수 없는 상황이다. 마네와 사네는 이날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사네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마네는 후반 교체 투입됐다. 후반 25분에 자말 무시알라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가 함께 뛴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마네와 사네가 싸운 이유는 패스 때문인 것으로 빌트는 전했다.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후반 38분에 마네가 동료들에게 패스하지 않고 드리블을 했다는 것, 이 장면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마네와 사네가 언쟁을 벌였다고 한다.
이 언쟁이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까지 이어졌고 마네가 사네의 입술을 가격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마네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여러번 동료들과 부딪혔다. 마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는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자신을 선발로 출전시키지 않았다며 당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항의하기도 했다.
[마네와 사네. 사진 = 블리처 리포트]-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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