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도 디스플레이 산업협력… 코트라 `디스플레이 세미나`

김동준 2023. 4. 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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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협력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풍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분야로 옮겨가는 상황에 이번 베단타 그룹과의 협업이 국내 LCD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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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협력 상담회에서 베단타 그룹과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이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한-인도 디스플레이 산업협력 세미나·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는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빠르게 옮겨가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트렌드에 따라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분야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도는 최근 세계 최대 인구대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세계의 공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Make in India) 추진에 따라 선진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한 협력 수요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세미나에는 LCD Cell 제조용 장비기업, 후공정 테스트기업 등 총 50개사가 참가해 인도 베단타 그룹의 디스플레이 생산 프로젝트를 청취했다. 베단타 그룹은 연 매출 170억달러 이상의 대기업으로 다각화된 글로벌 천연자원 개발을 통해 석유, 가스, 구리, 철광석, 재생 에너지, 디스플레이 유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수출 협력을 위해 총 40개사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 가운데 11개사가 향후 긴밀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과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풍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OLED 분야로 옮겨가는 상황에 이번 베단타 그룹과의 협업이 국내 LCD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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