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영화 '극한직업' 매출 1396억"…'슈퍼카' 샀나

영화감독 이병헌이 자신이 연출한 작품들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이병헌이 출연하는 다음 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MC 유재석은 이병헌을 "영화 '스물', 드라마 '멜로가 체질'까지 1600만 관객을 홀린 최연소 영화감독"이라고 소개했다.

이병헌은 현재 배우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 개봉을 앞두고 있다며 "(준비 기간만) 1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병헌이 연출한 영화 '극한직업'은 1626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상영 영화 관객 수 역대 2위를 기록 중이다. 수치상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국민 3분의 1이 본 '극한직업'의 누적 매출은 무려 1396억원이라고.

유재석이 "수입이 어마어마했겠다"고 말하자 이병헌은 "없던 게 생겼다"며 '극한직업' 흥행 후 슈퍼카를 구입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이 직접 각본을 쓴 '멜로가 체질' 속 명대사를 꼽고, '멜로가 체질'을 탄생시킨 대사 또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의 각색가로 정식 데뷔한 후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스물', '바람 바람 바람' 등의 감독을 맡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