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세탁소' 런드리고, 월 매출 50억 돌파…첫 흑자 달성

김태현 기자 2023. 4. 1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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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지난달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인세탁 '런드리24', 호텔세탁 '런드리고호텔', 세탁소 설계·구매·시공을 담당하는 '런드리고EPC'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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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런드리고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가 지난달 매출 50억원을 돌파하고, 첫 흑자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의식주컴퍼니는 올해 3월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05% 성장한 5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월 매출 기준 50억원을 처음 넘었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도 첫 흑자 전환했다. 지난 3년 간 IT 기술과 인프라 고도화로 모바일 세탁 분야 혁신에 집중한 결과다.

2019년 설립된 런드리고는 회원 50만 가구를 확보하며 매년 2배 이상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인세탁 '런드리24', 호텔세탁 '런드리고호텔', 세탁소 설계·구매·시공을 담당하는 '런드리고EPC'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실적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런드리24는 서울, 수도권에 120여개 무인 매장을 오픈하며 무인 세탁 분야를 선점했다. 런드리고는 연내 중고 의류 분야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지난 4년 종합 세탁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IT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진행해온 성과가 이제 나오기 시작했다"며 "바쁜 현대인의 윤택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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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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