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20년 만에 열린 국회 선거제 개편 전원위원회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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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막을 내렸다.
우리 국회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가 개최된 것은 2003년 3월 국군부대의 이라크 전쟁 파견 동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이후 20년 만이다.
국회는 10~13일 나흘간 전원위원회 토론을 진행, 이날 연설대에 오르는 국회의원수까지 합하면 총 100명이 마이크를 잡아 7분씩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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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임세영 황기선 기자 =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막을 내렸다.
전원위는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방식의 토론 기구다. 지난 10일 첫 토론을 시작으로 이달 13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우리 국회에서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가 개최된 것은 2003년 3월 국군부대의 이라크 전쟁 파견 동의안을 안건으로 상정한 이후 20년 만이다. 2004년에는 국군부대 이라크 전쟁 파견 연장 동의안을 안건으로 올려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긴 했었으나 간사간 합의 실패로 회의 개최는 불발됐었다.
국회는 10~13일 나흘간 전원위원회 토론을 진행, 이날 연설대에 오르는 국회의원수까지 합하면 총 100명이 마이크를 잡아 7분씩 발언했다.
의원들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마련한 결의안을 토대로 중대선거구제 도입 여부와 비례대표제 개편 방식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마련한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세 가지 결의안인 △도농복합 중대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골자로 하되 개별 의원들이 최선이라 생각하는 선거제애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했다.
여야는 4일동안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국회의원 정수 확대와 비례대표제 확대를 두고 엇갈린 의견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에서는 의원 정수와 비례대표제 축소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극단의 정치 해소를 위해 권역을 동서로 묶는 개방형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제안되기도 했다.
so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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