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이 형, 던파 트래블러 너무 쎈데요?"

외모, 성능, 편의성 모두 가진 OP 캐릭터

"딜러 유저가 트래블러 안 하면 손해일 정도다"

넥슨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직업 '트래블러'가 퍼스트 서버에 등장하자마자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트래블러는 뮤즈에 이은 아처의 두 번째 전직으로 선계 출신 모험가다. 장궁을 사용한 스타일리시하고 빠른 전투가 특징이다.

트래블러는 퍼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지 불과 1시간 만에 OP 캐릭터 반열에 올랐다. 대미지 관련 패시브 스킬과 각종 유틸 옵션이 대거 적용됐다. 기본 버프 스킬인 '익사이팅'과 '여행자의 직감'에 이동 속도 버프와 크리티컬 확률 증가, 크리티컬 공격력 증가 효과가 붙었다.

생존력도 우수하다. 가죽 방어구 패시브를 가진 캐릭터들은 대체로 생존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트래블러는 '서바이벌' 패시브 효과로 방어력이 증가하고 스킬, 소모품에 의한 회복 효과가 20% 높아진다. 기존 가죽 방어구 캐릭터의 단점은 사라지고 각종 유틸성이 올라간 셈이다.

- 트래블러 진 각성 스킬

액티브 스킬 성능도 매우 좋다. 기본적으로 대미지가 높고 범위가 넓어서 초보자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스킬 후 딜레이를 캔슬하거나 공중에서 여러 스킬을 한 번에 사용하는 등 심화 과정이 있지만, 직관적인 조작법으로 빠르게 터득할 수 있다.

퍼스트 서버에서 명성 3.6 트래블러로 '기계혁명: 개전'을 솔로로 공략해봤다.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낮았음에도 13분 만에 클리어했다. 스킬 트리와 연계, 빌드가 연구되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트래블러의 핵심은 버프 스킬인 '셋업'이다. 해당 버프를 사용하면 다음 시전하는 공격 스킬을 1회 강화해 주는 특징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캔슬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사용한 공격 스킬의 후 딜레이를 캔슬하고 셋업을 사용하거나 셋업의 후 딜레이를 캔슬하고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등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주력 스킬은 4가지로 꼽힌다. 45레벨 스킬 '신무병장 유성'은 스택형으로 궁술 스킬 사용 시 유성 화살을 추가로 발사해 대미지를 준다. 2차 각성 패시브 '유랑하는 별의 문장'을 획득하면 자동 사출 기능이 추가된다. 준수한 대미지와 자동 사출 패시브로 편의성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필수 스킬이다.

- 셋업 스킬이 트래블러 운영의 핵심이다

- 트래블러 2차 각성 스킬

75레벨 스킬 '헤이즈 스톰'은 재사용 대기시간과 대미지를 모두 고려했을 때 가장 강한 주력 스킬로 꼽힌다. 대미지 압축률이 높아 가장 선호되는 스킬이다. 탈리스만을 채용하면 무적 효과가 적용되고 연사 수 감소, 피니시 공격 옵션이 추가돼 한 층 더 강해진다.

80레벨 스킬 '셋 업: 불꽃놀이'와 90레벨 스킬 '기어 드라이브: 네뷸라'도 주력 스킬이다. 재사용 대기시간은 길지만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탈리스만은 취향에 맞게 선택한다.

신무병장 유성 탈리스만은 스택 수가 증가하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감소한다. 패시브 스킬 '매뉴얼 클러치' 습득 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8% 추가 감소한다. 다만 매뉴얼 클러치 스킬을 습득하면 신무병장 유성을 수동으로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유저나 높은 대미지 기댓값을 원하는 유저에게 추천한다. 그 외에 헤이즈 스톰, 셋 업: 불꽃놀이, 기어 드라이브: 네뷸라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presstoc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