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광, 연극 '추남, 미녀' 출연 "봄과 어울리는 공연, 동화 같은 시간 어때요?"

장진리 기자 2023. 4.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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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석광이 연극 '추남, 미녀'로 관객을 만난다.

백석광은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추남, 미녀'에서 데오다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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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석광. 제공|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백석광이 연극 ‘추남, 미녀’로 관객을 만난다.

백석광은 1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연극 ‘추남, 미녀’에서 데오다 역을 맡는다.

백석광은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추남, 미녀’ 재공연을 제안받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공연하러 가던 길에 느꼈던 봄볕이었다”라며 “작품이 설렘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봄이라는 계절과 참 잘 어울리는 공연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극장에 봄나들이 오셔서 한편의 동화 같은 시간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남, 미녀’는 2019년 초연 이후 4년 만에 재연된다.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추남 왕자를 천재 조류학자 데오다로, 아름다운 공주를 미녀 트레미에르로 담아낸다.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 공연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달리 시간순으로 흘러가는 원작 그대로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20개 배역을 연기하며 지적이면서도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백석광은 연극 ‘내게 빛나는 모든 것’, ‘죽음의 집’, ‘아마데우스’, ‘와이프’ 등을 비롯해 드라마 ‘인사이더’, ‘스물다섯 스물하나’, ‘괴물’, ‘오늘의 웹툰’ 등 다수의 작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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